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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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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 와 현실세계/알파고의밀래

알파고

뿔난 파랑새 2018. 5. 31. 20:54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쟁이라고 하지만, 실은 인간 대 인간의 경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천재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과 알파고를 만든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두 천재 사이의 불꽃 튀는 대결말이죠.
이세돌 9단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알파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사비스CEO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는 어떤 인물일까요?
영국에서 태어난 하사비스는 일찍이 체스 영재로 주목받았습니다. 13살 때 세계 유소년 체스 2위에 오른 화려한 이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관심은 체스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을 남들보다 먼저 마친 뒤 게임 개발에 빠져들어, 17살에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테마파크'를 개발합니다.전 세계에 수백만 장이 팔린 대작이었죠. 이후 돌연 대학으로 향하는데요. 영국의 명문대, 케임브리지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뒤, 인공지능과 게임을 결합하는 도전을 시작합니다. 마침내 2010년 딥마인드를 창업하는데요. 스스로 학습해 진화하는 독특한 알고리즘, '딥 러닝'으로 주목받으며, 구글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의 영입 제안을 받게 됩니다. 이 가운데 하사비스는 구글을 택했고, 구글의 막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금의 알파고를 개발해내기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하사비스 CEO는 왜 자신이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를 통해 바둑 고수를 이기고 싶은 걸까요? 그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바둑 고수에게 왜 이런 수를 두었느냐 묻는다면, 어떤 때는 그저 '이게 맞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답할 겁니다. 그래서 체스가 논리에 기반을 둔 게임이라면, 바둑은 좀 더 직관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직관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바둑. 하사비스는 인공지능이 넘어설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벽, 직관에 도전하고 싶었던 겁니다. 어제 대국에서 1승을 먼저 거둔 알파고! 하사비스 CEO는 자신의 SNS에 "이겼다.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는 글을 남겨 자축했는데요. 달에 무사히 착륙한다면, 다음은 달 탐사에 나서야 할 차례…. 알파고, 아니 하사비스의 다음 도전은 뭘까요?
[제프 딘 / 구글 시니어 펠로우 : 딥 마인드팀에서 게임을 머신러닝의 테스트 베드로 사용할 겁니다. 하사비스 딥 마인드 대표도 또 다른 도전으로 스타크래프트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 엔지니어의 설명처럼, 다음 도전은 우선 컴퓨터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인공지능의 범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예고하고 있는 하사비스 CEO. 불가능에 도전하는 그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바둑을 통해서 인공지능의 우수성을 증명한 딥마인드는 다음 타깃으로 스타크레프트가 되지 않을까 하고 예상하고 있다.

알파고의 학습원리를 응용하여 인공지능을 가진 학술연구 기계를 만들지도 모르지만

 "인간다움"만큼은 절대 다다르지 못할 것이다. "따라 할 수"는 있지만 "인간다움"을 스스로 만들어 내지는 못할것이다.

 알파고의 미래는 아마 "인간다움"에 도전하게 될 것이다. 이 인간다움이라는 말의 정의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다.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간다움이 "지능적으로" 라는 말과 동의어가 될지도 모른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미래는 결국 인간다움이 확률과 통계로 무장한 인공지능들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나도 이러한 "인간다움"을 믿고 있다. 알파고의 미래는 우리에겐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다움"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던져줄것이다.


    출처  YTN 과: http://anythingj.tistory.com/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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